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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주요 등장인물로는 백이강역의 조정석, 백이현역의 윤시윤, 송자인역의 한예리 배우가 출연합니다. 이외에도 개성 넘치는 등장인물들이 나오는데요. 넷플릭스 드라마 녹두꽃의 등장인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넷플릭스 녹두꽃

 

 

 

백이강 (조정석)

백이강 (조정석)
자신의 과거를 향해 봉기한 동학군 별동대장

 

과거의 죗값을 치르고 새 세상을 열기 위해 봉기한 동학농민군 별동대장입니다. 근성이 느껴지는 눈매와 일그러진 미소, 독이 잔뜩 오른 늦가을 독사 같은 이미지의 사내입니다. 적의 총구를 이마에 대고도 후퇴를 모르는 직진남입니다.

 

전라도 고부 관아의 악명 높은 이방이자 만석꾼인 백가의 장남입니다. 백가가 본처의 여종을 범해 태어난 얼자로, 이강이란 이름 대신 ‘거시기’라 불렸습니다. 백가네의 일원이 되기 위해선 밥값을 해야 했습니다.

 

백성들의 앙상한 몸에 몽둥이질을 하는 게 밥값이었고, 남의 것을 빼앗고 죄 없는 자를 가두는 게 밥값이었습니다. 그렇게 아버지 백가가 짜놓은 각본대로 동생 이현은 꽃길만 밟고 갈 수 있도록, 백가네를 향한 욕받이는 내가 다 하겠다고 다짐하며 살았습니다.

 

백성의 분노가 들불처럼 타오르기 시작하던 갑오년, 이강은 갈림길 앞에 섭니다. 백성들이 증오하는 ‘호환마마보다 더 흉악한 백가네 거시기’로 계속 살 것인지, 아니면 전봉준과 함께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살아볼 것인지...

 

마침내 그는 왼손엔 죽창, 오른손엔 흉터를 가린 가죽반장갑을 끼고, 혁명의 대열에 합류합니다.

 

 

 

백이현 (윤시윤)

백이현 (윤시윤)
조선의 메이지유신을 꿈꾸는 개화주의자

=

백가네 막내이자 본처 소생의 적자입니다. 문명을 신봉하고 일본을 조선의 롤모델로 여기는 중인계급의 엘리트입니다.

 

미소년 같은 수려한 용모, 고매한 인품과 우아한 언행... 하지만 신중함이 몸에 배어 여간해선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 타인에게 곁을 주는 데 인색합니다.

 

눈부시게 아름답지만 나비가 날아들지 않는 향기 없는 꽃... 이것이 그의 이미지입니다. 자신이 누리는 모든 것이 백성들의 생살이요, 피눈물임을 일찌감치 깨달았습니다.

 

백가가 악행을 일삼은 집 앞에 쌀섬이나 두고 오는 것으로 부끄러움과 죄책감을 씻곤 했습니다. 그는 백가가 제시하는 삶의 행로를 군말 없이 착실히 걸어갔습니다. 효심이 지극해서도, 출세욕에 불타서도 아니었습니다.

 

부친이 벌인 악행의 박물관과도 같은 이 고부 땅을 하루 빨리 벗어나기 위해서였습니다. 일본 유학 시절, 조선의 내로라하는 집안의 자제들은 물론 개화당의 거물 정객들과 어울렸습니다.

 

스산하기만 했던 그의 가슴엔 그때부터 ‘개화’라는 열정과 야심이 싹트기 시작했습니다. 일본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이현은 민란에 휩쓸리게 됩니다.

 

 

 

송자인 (한예리)

송자인 (한예리)
세례명 리디아 / 이문을 남기는 삶을 좇았으나, 사람을 남기는 삶을 택한 객주

 

개항장 일본 상인들과의 중개무역으로 급성장 중인 전주 상인입니다. 냉철한 판단력과 카리스마로 전주여각을 진두지휘하는 철의 여인입니다. 전라도 보부상들의 대부, 도접장 송봉길의 무남독녀 외동딸입니다.

 

차분한 언행에 우아한 자태로 얼핏 보면 명문대가의 금지옥엽이지만 흥분하면 걸쭉한 전라도 사투리에 욕지거리가 사정없이 튀어나옵니다. 흥정에서 셈을 익히고, 물목으로 글을 배웠습니다.

 

똑같은 물건의 값이 때와 장소에 따라 바뀌듯 세상도 변하리라 믿습니다. 그녀는 다가올 신세계에서 객꾼이 아닌 주인공으로 살고 싶었습니다.

 

그녀의 야심은 전주를 넘어 조선 전체를 향한지 오래... 호기심에 성당을 들락거렸지만 여간해선 신앙심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그녀에게 천주교는 그저 신문물, 신식사상일 뿐입니다.

 

불란서 신부가 들려주는 나라 밖 얘기를 들으며 개화를 열망하는 신여성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조병갑과 이방 백가가 실시한 방곡령으로 인해 전주여각이 큰 타격을 입게 됩니다. 보다 못한 그녀는 갑오년 정월, 고부로 내려갑니다.

 

 

 

전봉준 (최무성)

전봉준 (최무성)
동학농민항쟁을 이끈 민초의 영웅

 

녹두장군입니다. 동학농민항쟁을 이끈 영웅이자 시대의 고뇌를 온몸으로 껴안은 사나이입니다. 전라도 고부군의 동학 접주입니다. 농부처럼 억세고 다부진 체격입니다.

 

늘 미소를 띠고 있지만 어딘가 위험하고 불온한 느낌을 풍깁니다. 몰락한 양반의 후손으로 읍내에 약방을 내어 호구지책으로 삼고 있습니다. 시대를 꿰뚫는 혜안과 혁명의 결기를 가슴에 품은 희대의 이단아입니다.

 

태어나서 본 것이라곤 수탈과 난리요, 들은 것이라곤 산 자의 통곡과 죽은 자의 침묵이었습니다. 이따위 세상은 응당 뒤집어져야 했다.‘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인내천 사상에 후천개벽의 평등세상이 온다고 주장하는 동학은 도탄에 신음하는 백성들에게 한줄기 구원의 빛과 같았습니다.

 

그는 동학에서 혁명의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 부친 전창혁이 고부군수 조병갑의 전횡을 비난하다 매를 맞고 죽은 뒤, 전봉준은 타들어가는 분노를 억누르며 기회를 엿봤습니다.

 

학정에 신음해온 군민들의 원한이 하늘을 찌르는 바로 그때를! 갑오년 정월, 전봉준은 마침내 봉기의 칼을 치켜들게 되는데...

 

 

 

백가 (박혁권)

백가 (박혁권)

 

전라도 고부군아의 이방으로 본명은 백만득입니다. 치부의 달인, 처세의 대가, 탐욕의 화신입니다. 수령 앞에서는 간사하고 동류배들 앞에선 거만하며 백성에게는 한없이 포악합니다.

 

나라에서 녹봉 한 푼 내려주지 않는 세습 아전의 아들로 태어나 가난과 멸시를 견디며 오로지 만석꾼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살았습니다. 부친의 대를 이어 이방이 되었을 때 세상은 이미 충분히 썩어 있었습니다.

 

그에겐 세상의 악취가 천국의 향기와도 같았습니다. 탐욕스러운 수령과 결탁하여 세금 착복, 뇌물 수수, 고리대금, 땅 투기 등 갖은 부정과 비리를 저지른 세월이 어언 삼십 년... 이제는 고부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거부가 되었습니다.

 

똑소리 나는 아들 이현이가 조정에 나아가 고관대작이 되어주기를 열망합니다. 곳간이 미어터지고 금고가 차고 넘쳐도 여전히 채워지지 않는 한 가지... 명예를 움켜쥐고 죽는 것이 그의 남은 소원입니다.

 

 

 

채 씨 (황영희)

채씨 (황영희)

 

걸쭉한 사투리가 인상적인 백가의 정실부인으로 이현과 이화의 생모입니다. 여염집 아낙 같은 수더분한 용모지만 성깔과 고집이 대단합니다.

 

원래는 무던하고 넉넉한 성품이었으나 남편이 자기 몸종을 범해 이강을 낳은 뒤로 마음의 문을 닫아버렸습니다. 배 아파 낳은 두 자녀 이현과 이화에게만 내심을 터놓습니다.

 

이현을 낳기 전까지 가슴앓이했던 세월을 보상이라도 받으려는 듯 유난히 치장과 사치를 즐깁니다. 집안일은 백가와 행랑아범에게 맡기고 무위도식하는 팔자 좋은 부잣집 마나님입니다.

 

 

 

백이화 (백은혜)

백이화 (백은혜)

 

전주에 사는 백가의 장녀로 괄괄하고 다소 이기적인 성격의 여인입니다. 전라감영의 군교, 김당손과 혼인하여 아들 둘을 낳아 키웁니다. 남편의 장래를 위해 툭하면 민원을 들고 친정을 찾습니다.

 

백가에게 달라붙어 갖은 아양을 떨어대지만 내심은 아비를 썩 좋아하지 않습니다. 모친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유월이 사건 때문입니다.

 

유월이가 모친의 몸종이던 시절을 기억하는 그녀는 유월이네를 가족으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별채에 은둔하는 유월이야 만날 일이 거의 없지만 이따금 이강이와 마주칠 때면 적대감을 숨기지 않습니다.

 

 

 

유월이 (서영희)

유월이 (서영희)

 

백가네 여종으로 정실부인 채 씨의 몸종이었는데 겁간을 당해 이강을 낳았습니다. 불학무식하지만 어질고 강인한 여인입니다.

 

무엇이든 참고 견디는 데 이골이 난 그녀이지만 아들 이강이 생각만 하면 금세 눈가가 촉촉해집니다. 번듯한 이름 대신 거시기라 불리는 아들...

 

아들 노릇한답시고 망나니짓까지 서슴지 않는 불쌍한 내 아들... 아들 생각에 설움이 북받칠 때면 오래전 동학쟁이 방물장수가 가르쳐준 13자 주문을 읊으며 마음을 다스립니다.

 

 

 

남서방 (정선철)

남서방 (정선철)

 

평생을 독신으로 살며 백가네의 집사 노릇을 해온 행랑아범입니다. 남도 사람 특유의 해학과 구수함이 느껴지는 사내입니다.

 

집안일에 손을 놓은 채씨부인을 대신하여 대소사를 도맡아 봅니다. 눈치가 빠르고 부지런하며 충직합니다. 가족들의 신뢰를 한 몸에 받으며 백가조차 그를 형처럼 의지할 때가 있습니다.

 

 

 

최경선 (민성욱)

최경선 (민성욱)

 

태인 주산리의 접주이자 ‘전봉준의 그림자’로 불리는 최측근입니다. 고부민란부터 죽음의 순간까지 전봉준과 생사고락을 함께 합니다.

 

창의군 선봉장 격인 영솔장으로서 별동대를 지휘합니다. 우직하고 담력이 강하고 무예에 능합니다. 백성을 괴롭히던 이강이 별동대에 들어온 것을 못마땅하게 여깁니다.

 

 

 

해승 (안길강)

해승 (안길강)

 

승려 출신의 최경선 부대원입니다. 우락부락한 외모와 달리 부드럽고 넉넉한 인품의 소유자입니다. 말수가 적고 사려 깊습니다. 택견의 달인으로 기묘한 품새와 보법으로 상대의 기선을 제압합니다.

 

무릎으로 얼굴 찍기는 그의 필살기입니다. 사찰에서 전승되는 의술을 터득하여 부상자의 치료를 도맡습니다. 칠반천인 중 하나인 조례(상여꾼)의 아들로 태어난 울분을 싸움질로 풀며 자랐습니다.

 

왈짜로 살다간 제 명에 못 죽을 거란 부친의 유언을 따라 출가했습니다. 대해와 같은 깨달음을 득도하고자 ‘해승’을 법명으로 삼았으나 손톱 길이만큼 남긴 제 머리털처럼 아직 속세에 대한 번뇌가 남아 있습니다.

 

만민평등과 개혁을 주장하는 동학을 접하고 미련 없이 목탁 대신 총을 쥐었습니다.

 

 

 

버들이 (노행하)

버들이 (노행하)

 

최경선 부대의 저격수입니다. 운봉 일대를 주름잡았던 명포수 박가의 딸입니다. 어려서부터 지리산 자락을 누비며 사냥으로 잔뼈가 굵은 여인입니다.

 

아버지가 민란에 연루되어 죽음을 당하자 그의 유품인 마우저 소총을 갖고 오지를 떠돌다 최경선을 만나 동학에 입도했다. 탐관오리에 대한 원한이 골수에 사무쳐있습니다.

 

버들이라는 이름과 달리 부드러운 구석이라곤 찾아볼 수 없다. 말수 적고 내성적인 성격입니다. 규율을 목숨처럼 여기고 명령 앞에서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는 여전사입니다.

 

 

 

동록개 (정규수)

동록개 (정규수)

 

백정 출신의 최경선 부대원입니다. 동록개란 이름은 ‘동네 개’라는 뜻입니다. 넙데데한 얼굴에 다소 맹해 보이는 인상과 달리 입만 열었다 하면 좌중을 휘어잡는 입담의 소유자입니다.

 

어깨너머로 익힌 판소리는 웬만한 명창이 울고 갈 정도입니다. 일자무식에 동학 교리는 귀동냥으로도 배운 적 없지만 교주 최시형이 천한 노비 출신이라는 얘기를 듣고 그날부로 동학에 입도했습니다.

 

좋은 세상이 되면 그럴듯한 이름 석 자가 새겨진 호패를 차고 고향 원평으로 금의환향하는 것이 꿈입니다.

 

 

 

황석주 (최원영)

황석주 (최원영)

 

황진사라 불리는 고부 도계서원의 강장으로 이현의 스승입니다. 전봉준과는 동문수학한 막역지우입니다. 명재상 황희의 후손으로 가난하지만 양반의 품위와 자존심을 지키며 사는 인물입니다.

 

강직하고 덕망 있는 성품으로 향촌 유림들 사이에 신망이 높습니다. 일찍이 과거에 급제하여 출사 했으나 썩어빠진 조정에 실망하여 낙향, 은거하며 학문에만 정진합니다.

 

친일 성향의 개화파를 싫어하고 척사론의 입장을 견지하는 보수적인 정치관의 소유자입니다.

 

 

 

황명심 (박규영)

황명심 (박규영)

 

황석주의 여동생입니다. 새침한 성격에 곱상한 외모, 순수하고 맑은 마음씨를 지닌 처녀입니다. 연애소설을 탐독하며 낭만과 사랑이 가득한 인생을 꿈꾸고 있습니다.

 

철이 들 무렵부터 오라버니의 애제자인 백이현을 흠모했습니다. 하지만 이현은 하찮은 중인의 신분... 이루어질 수 없는 인연임을 안타까워하며 조용히 속앓이만 하고 있습니다.

 

 

 

홍가 (조희봉)

홍가 (조희봉)

 

고부관아의 형방으로 백가의 최측근입니다. 어깨 너머로 배운 글로 장터에서 대서를 해주며 먹고살던 차에 백가의 눈에 띄어 마름이 되었습니다. 그의 꼼꼼한 일처리를 눈여겨본 백가가 수령에게 뇌물을 써 형방에 앉혔습니다.

 

형방은 아전 중에서도 호구와 전곡, 식화 등의 업무를 관장하는 알토란 같은 자리... 마음 놓고 부정축재를 하려면 형방의 조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던 것입니다.

 

백가의 명이라면 하늘에 별도 따올 만큼 충성을 다하지만 간사하고 음흉한 사람입니다.

 

 

 

송봉길 (박지일)

송봉길 (박지일)

 

송자인의 아버지입니다. 전라도 보부상들의 자치조직, 전라도 임방의 도접장입니다. 왜소한 체구에 병인양요 때 부상을 입어 다리를 접니다. 보부상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터라 조정에서도 차기 팔도 도접장으로 낙점한 상태입니다.

 

평생을 보부상이라는 자긍심 하나로 살아왔습니다. 왕실에서 하사하는 내탕금과 보부상들이 장터에서 거둬들이는 무명잡세들로 상당한 부를 모았으나 초심을 잃지 않고 검소한 생활을 유지합니다.

 

도접장으로서 보부상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일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습니다. 뇌물은 물론 필요하다면 폭력도 불사합니다.

 

 

 

최덕기 (김상호)

최덕기 (김상호)

 

송봉길의 의형제로 송자인이 운영하는 전주여각의 행수입니다. 송자인을 그림자처럼 수행하는 충직한 사내입니다. 거칠고 다부진 외모에 성미 또한 괄괄하지만 송자인 앞에서는 순한 양으로 돌변, 좀체 기를 펴지 못합니다.

 

무관 출신으로 전통무예의 고수입니다. 12년 전 임오군란이 일어났을 때 전우들을 진압하라는 명이 떨어지자 미련 없이 군을 떠났습니다. 화전을 일구며 살던 중에 송봉길을 만나 세상 밖으로 나왔습니다.

 

보부상이 되어 봉길과 세상을 전전하는 동안 덕기의 옛 수하들은 중앙 군부의 요직들을 꿰찼습니다.

 

 

 

김가 (박지환)

김가 (박지환)

 

최경선 부대원으로 능글맞고 눈치가 빠릅니다. 신중하고 용의주도한 면이 있습니다. 전국의 광산을 떠돌아다닌 이력의 소유자로 화약을 이용한 폭파전문가입니다.

 

 

 

김개남 (김정호)

김개남 (김정호)

 

태인 대접주로 손화중과 더불어 동학농민군의 2인자 격인 총관령입니다. 본명은 기범이나 “조선의 남쪽을 개벽한다”는 의지로 개남으로 개명했습니다.

 

시종일관 강경노선을 추구하였으며 피아가 분명하고 호전적입니다. 민초들에겐 더없이 따뜻하지만 가진 자들에게는 저승사자 같은 사람입니다.

 

 

 

손화중 (홍우진)

손화중 (홍우진)

 

동학농민군 총관령으로 정읍 출생으로 무장 접주입니다. 전봉준, 김개남과 더불어 동학농민군의 3대 지도자 중 1인입니다. 만석꾼 집안의 자제로 한때 벼슬에 뜻을 두기도 하였으나 20대의 나이에 지리산에서 동학에 입도했습니다.

 

온화하고 인자한 성품으로 포교에 전념, 호남지방에서 제일 많은 교도를 거느리는 무장포의 접주가 됩니다.

 

 

 

번개 (병헌)

번개 (병헌)

 

댕기머리가 인상적인 최경선 부대의 전령입니다. 왜소하지만 발이 빠르고 새총과 돌팔매에 능합니다. 길눈이 밝아 전령의 직책을 맡고 있습니다. 막내 부대원이지만 어린애 취급을 싫어할 만큼 자존심이 셉니다. 버들이를 누이처럼 따릅니다.

 

 

 

송희옥 (이태검)

송희옥 (이태검)

 

전봉준의 처족 7촌으로 최경선과 더불어 최측근의 한 사람입니다. 발이 빠르고 영민하여 대외 연락을 도맡습니다.

 

 

 

억쇠 (조현식)

억쇠 (조현식)

고부관아에서 허드렛일을 하는 통인입니다. 관아 일보다는 통인들의 왕초, 이강을 따라다니는 시간이 더 많습니다. 힘이 세지만 유순한 성격에 어리숙한 면이 있습니다. 이강을 대장이라 부르며 진심으로 따릅니다.

 

 

 

철두 (김도연)

철두 (김도연)

 

고부관아의 통인이자 이강의 졸개입니다. 이강과 같이 갖은 패악질을 부리고 다닙니다. 완력은 보잘것없으나 성미가 사납고 잔인합니다.

 

 

 

박원명 (김하균)

박원명 (김하균)

 

조병갑의 후임으로 부임하는 고부 군수입니다. 우유부단하고 일처리가 유능하진 않지만 최소한의 양심과 정의감을 갖춘 관료입니다. 조정에 변변한 연줄도 없고, 야심도 크지 않아 오지의 수령만 전전하던 인물입니다.

 

민란이 터지자 모두가 기피하는 고부 수령으로 떠밀리듯 부임해옴니다. 무골호인으로 갑오년의 난세 속에서도 고부군수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합니다.

 

 

 

김당손 (문원주)

김당손 (문원주)

 

백가의 사위로 전라감영의 군교입니다. 우락부락한 인상에 풍채가 좋습니다. 제법 용맹한 군인처럼 행세하지만 사실은 간이 작고 용렬한 위인입니다.

 

마누라 이화가 아니라 장인의 재산을 사랑합니다. 장인의 은덕을 입어 승품 할 그날만을 학수고대하지만 어찌 된 일인지 장인은 차일피일 미적대며 애간장만 태웁니다.

 

 

 

김문현 (이순원)

김문현 (이순원)

 

전라감사로 대사헌, 형조판서 등을 역임하고 전라도 관찰사로 부임한 인물입니다. 교만하고 용의주도한 성품입니다. 고부민란이 발생하자 조병갑을 체포하고 전봉준을 살해하려다 실패합니다.

 

 

 

김학진 (남문철)

김학진 (남문철)

 

전라도 관찰사입니다. 형조, 공조판서를 역임하며 승승장구하던 중 동학농민군 봉기의 책임을 물어 파직된 김문현의 후임

으로 임명됩니다.

 

모두가 꺼리는 전라감사에 부임하기 직전, 고종에게 ‘편의종사’의 조처를 내려달라 고집한 뒤 재가를 받아냅니다. 세도가 안동 김 씨의 피가 흐르나 청렴한 성품으로 백성들에게 명망이 높습니다.

 

 

 

홍계훈 (윤서현)

홍계훈 (윤서현)

 

장위영 정령관으로 전봉준이 백산에서 거병하자 양호초토사가 되어 최정예 경군을 이끌고 전라도로 내려옵니다.

 

1882년 임오군란 당시 목숨을 걸고 왕후 민비를 궐 밖으로 피신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중용되었습니다. 민비에 대한 충성심이 지극하고 용맹합니다.

 

 

 

이규태 (손우현)

이규태 (손우현)

 

장위영 영관으로 덕장의 풍모를 지닌 인물로 전주여각의 최덕기와는 과거 임오군란에 함께 참여했던 사이입니다. 상사였던 최덕기를 존경합니다.

 

동학농민군의 1차 봉기 때 초토사 홍계훈의 부관으로 종군하였다가 2차 봉기 때는 양호도순무영 별군관으로 임명, 선봉장으로 진압에 나섭니다. 정치군인과는 거리가 먼 정직한 군인입니다.

 

 

 

이두황 (서종봉)

이두황 (서종봉)

 

장위영 영관으로 잔인하고 호전적이며 흉폭합니다. 청일전쟁 발발 직후, 평양 전투 등에서 일본군을 지원하다가 동학농민군이 2차 봉기를 일으키자 우선봉을 맡아 진압에 참여합니다.

 

 

 

대원군 (전국환)

대원군 (전국환)

 

흥선대원군 이하응입니다. 고종의 아버지로 며느리인 민비와 끊임없이 갈등하고 대립합니다. 민비와의 정쟁에서 패배, 실각한 이후 절치부심하던 그는 동학농민혁명이 발발하자 이를 계기로 재집권의 꿈을 키워나갑니다.

 

 

 

민비 (김지현)

민비 (김지현)

 

고종의 왕비로 기품 있고 단아하지만 정치적 술수가 뛰어납니다. 대원군과의 갈등이 심화되던 1885년 임오군란 당시 위기를 겪었으나 청나라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복귀, 십 년째 민 씨 일파의 태두로 군림 중입니다.

 

 

 

고종 (이윤건)

고종 (이윤건)

 

조선 제26대 왕이자, 대한제국 제1대 황제(재위 1863∼1907)입니다. 명민하나 우유부단합니다.

 

 

 

조병갑 (장광)

조병갑 (장광)

고부 군수로 희대의 탐관오리로 이방 백가와 죽이 척척 맞습니다.

 

 

 

이용태 (이정헌)

이용태 (이정헌)

 

고부민란의 진상조사와 민심 수습을 위해 파견된 안핵사입니다. 삼십 대 초반에 과거에 합격한 뒤 영국, 러시아, 이탈리아 등 유럽 주재 참찬관을 지낸 외교관료 출신입니다.

 

늘 서양을 동경하며 조선사람을 미개인 취급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비열하고 영악합니다. 장흥부사로 재직 중에 안핵사로 파견되지만 탄압과 수탈로 일관합니다.

 

 

 

최시형 (전무송)

최시형 (전무송)

 

동학의 제 2대 교주로 본관은 경주, 호는 해월입니다. 교조 최제우가 참형을 당한 이후 은신과 도피를 거듭하면서도 백성들 사이에 동학을 전파하는 데 혁혁한 공로를 세운 인물입니다.

 

부드럽고 온화한 성격에 정치적 입장도 무력투쟁보다는 평화적인 방식을 선호합니다.

 

 

 

다케다 요스케 (이기찬)

다케다 요스케 (이기찬)

 

조선 주재 일본 공사관의 무관입니다. 낭인회 조직인 천우협을 지원하고 각종 공작을 꾸킵니다. 이현의 일본 유학 시절 선배입니다. 천민 출신이지만 메이지 유신으로 게이오의숙 고등과를 수석으로 졸업한 수재입니다.

 

사교적이고 쾌활합니다. 조국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르며 애국심이 투철합니다. 조선은 언젠가 일본에 병합되어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습니다.

 

 

 

김홍집 (황만익)

김홍집 (황만익)

 

갑오개혁을 주도한 조선의 마지막 영의정이자 최초의 총리대신입니다. 본관은 경주입니다. 초명은 김굉집, 자는 경능, 호는 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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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마이데몬 도도희(김유정) 정구원(송강) 주석훈(이상이) 등장인물 알아보기

드라마 마이데몬은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 도도희와 한순간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구원이 계약 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입니다. 도도희역의 김유정, 정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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