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푸른 바다의 전설 심청(전지현) 허준재(이민호) 조남두(이희준) 등장인물 알아보기

넷플릭스 푸른 바다의 전설은 우리나라 최초의 야담집인 어우야담에 나오는 인어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2016년도 작품으로 심청 인어역의 전지현, 허준재역의 이민호, 조남두역의 이희준 배우가 등장합니다. 주요 배우 이외에도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등장합니다. 오늘은 넷플릭스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의 등장인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심청 (전지현)

(인어)

 

서울에 온 인어, 생활고에 빠지다...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입니다. 군살 제로의 완벽하고 건강한 몸매에 강인한 멘털을 가진 바다의 센 언니입니다. 원래는 사고였습니다.

 

인간들이 원하지 않아도 교통사고를 당하는 것처럼, 인어도 사고를 당해 육지로 올라오게 됐던 것. 얼마 후 바다로 돌아간 인어에겐 한없는 그리움이 생겨버렸습니다. 육지에서 만난 첫 인간, 첫 남자 준재입니다.

 

다시 만나자고 한 그 남자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목숨 걸고 육지로 돌아갑니다. 그런데 하필... 그녀가 세상에서 가장 철석같이 믿고 있는 그놈은...

 

나쁜 놈들 중에서도 젤 나쁜 놈이라는 사악한 사기꾼입니다. 인어 세상에서 제일 도도하고 똑똑했고 야무졌으면 뭐 하나. 인간 세상에선 그녀는 준재 말마따나.. 잘 먹는 멍청이일 뿐입니다.

 

 

 

허준재 (이민호)

(27세, 사기꾼)

 

냉혈 사기꾼, 인어에게 빠지다...

‘멋진 외모는 명함보다 낫다’는 말이 있습니다. '월간 사기꾼'이란 잡지가 있다면 그는 표지 모델감입니다. 옷빨만 좋으냐..? 머리도 좋습니다. 그는 그 좋은 머리로 사기를 칩니다.

 

'뻥도 전략, '위험을 무릅쓰는 과감한 행동력' 이 두 가지의 철칙을 지켜나간 게 백 퍼센트 성공률의 비결입니다. 사기는 치지만 나름의 금기는 있습니다. 첫째. 없는 사람 돈은 안 먹습니다. 둘째. 결혼을 미끼로 사기 치지 않습니다.

 

세상이 만만합니다. 진심이 없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그 어떤 거짓말을 해도 그걸 다 믿어버리는 막무가내 붕어대가리 삼순이 같은 게 그의 삶에 쳐들어옵니다.

 

세상을 몰라도 너무 몰라서 내 말이 곧 세상이 되어버리는 띨띨녀입니다. 나로부터 세상을 배워가는 이 여자에게 거짓말하는 것에 점점 그 어떤... 미안함? 죄책감? 같은 걸 느끼게 된 게.. 나 원래 그런 거 느끼는 놈 아닌데... 아 그런 거 느끼면 안 되는데...

 

 

 

조남두 (이희준)

(31세, 골퍼 출신 사기꾼)

 

걸쭉한 사투리 억양. 서글서글한 웃음. 친근한 태도. 누굴 만나든 10분 안에 경계심을 풀게 만드는 재주가 있습니다. 골프면 골프, 포커면 포커, 바둑이면 바둑, 노래, 성대모사, 춤.. 온갖 잡기에 능하고 양주 소주 맥주 주종 가릴 거 없이 잘 마시고 안 취합니다.

 

준재를 사기의 세계로 인도한 거나 다름없습니다. 대학 등록금만 달랑 들고 집 나온 준재를 꼬드겨 그걸 들고 홀랑 날랐었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집요하게 추적해 기어코 자신을 잡는 준재를 보고 돈을 돌려주며 나랑 일해보자 다시 한번 꼬드겼다. 근데 그게 또 먹혔습니다. 그 누구와도 금방 친해질 자세가 되어있지만 또 한편 그 누구라도 금세 배신할 준비도 돼 있습니다.

 

 

 

태오 (신원호)

(25세, 해커 사기꾼)

 

말없는 꽃미남 해커입니다. 준재가 그를 꼬실 때 ‘한국이 전 세계에서 인터넷 속도가 가장 빠르니 확인하러 오라’ 고 했는데 어이없게 그게 먹혔습니다.

 

아무 데서나 와이파이 팍팍 터지고, 속도로는 우주최강인 피시방에선 컵라면부터 짜장면까지 다 되는 이 희한한 나라에 매혹 당해 잠시 눌러앉았습니다. 해킹과 위조 등의 기술적인 방면에서 그를 따라잡을 사람은 없는데....

 

열쇠든 뭐든 그의 손을 거치기만 하면 모두 따고야 마는 만능 해결사입니다.

 

 

 

허치현 (이지훈)

(27세, 준재의 호적상 형)

 

원랜 이름이 ‘윤치현’이었는데 어머네가 재혼하면서 호적이 바뀌며 ‘허치현’이 되어버렸습니다. 처음 준재 집으로 들어왔을 때 준재 자식은 진짜 못됐었습니다.

 

니가 왜 허 씨냐 넌 윤 씨다.. 너네 아버지 집으로 꺼져라.. 그는 묵묵히 기다리고 있다가 새아버지와 어머니가 없을 때를 노려 한마디 했습니다.

 

“우리 엄마가 너네 엄말 이긴 거야. 그러니까 여기 너네 엄만 여기 없고 우리 엄마가 있지.” 그 한마디에 준재 자식 한마디도 못하고 새파래졌습니다. 그래서 한마딜 더 해줬습니다.

 

“너도 그렇게 될걸? 너네 엄마처럼...” 준재가 집을 나간 날입니다. 혼자 눈물을 흘리고 있는 어머니를 보았습니다. ‘난 준재가 없어진 게 기쁘고 시원한데 어머니는 다르구나... 어머니는 정말 선한 분이구나..’ 죄책감을 느끼면서 어머니 가까이 갔을 때 어머니는 문득 치현을 올려다보았습니다.

 

그 눈은 사악하게 웃고 있었습니다. 섬뜩하다고 느끼면서 치현은 알았습니다. 어머니에게 착한 아들이 되려면 세상에선 악마가 되어야 하는 것을...

 

 

 

강서희 (황신혜)

(54세, 준재의 계모&치현의 생모)

 

사람들은 약자는 선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점을 십분 이용할 줄 아는 여자입니다. 고아였던 그녀는 고등학교 졸업 후 공장들을 전전하다가 두 번의 결혼을 했습니다.

 

두 번 다 결혼 후 남편들이 시력을 잃었고, 1년 이상씩 병석에 누워 있는 걸 성심껏 간호했지만 결국 세상을 떠났습니다. 수 억 원의 보험금으로 그녀는 집을 사고, 아이를 키우며 생활의 여유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누군가를 찾아 나섰습니다. 고등학교 때 같은 반 그녀입니다. 여전히 예쁘고 사치스럽고, 제멋대로에 늘... 행복한 그녀입니다. 그녀의 남편에 대해 조사하고 최대한 자연스럽게 접근했습니다.

 

그리고 3년 후 그 친구의 집에 당당하게 들어가게 됐습니다. 준재가 집을 나간 후 남편은 준재를 찾지 않았습니다. 사업도 더 번성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뭔가 미심쩍어 알아보니 남편이 몰래 준재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에게 모든 걸 상속해 줄 심산인 것입니다. 그녀는 남편에게 섭섭했습니다. 그래서 그날 밤이었습니다.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도란도란 얘기를 나눴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그녀의 남편에게 또 불행한 일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허일중 (최정우)

(59세, 준재부)

 

육군사관학교 군 고급간부 출신의 부동산 사업가입니다. 모유란을 죽어라 쫓아다녀 몇 놈의 경쟁자를 제치고 결혼했을 땐 세상을 다 얻은 것 같았고 아들 준재를 낳았을 때의 감동도 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예쁜 건 잠깐... 생각 없고 개념 없고 지밖에 모르는 유란에 지치고 있을 때쯤 그에게 다가온 천사 같은 서희에게 매료됐습니다. 이혼과 함께 잃은 게 많았고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준재 역시 그중 하나였지만 그는 후회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문득문득 그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내 유일한 혈육 준재도, 아무리 찾아도 행방을 알 수 없는 유란도. 툭탁툭탁 싸우면서도 함께 웃고 떠들던 그 모든 시간들이 미치게 그리워졌습니다.

 

그래서 준재를 찾아서 모든 것을 돌이켜야겠다고 결심했는데... 그만 불의의 사고가 생기게 됩니다.

 

 

 

모유란 (나영희)

(54세, 준재의 친모)

 

부잣집 고명딸로 태어나 불면 날아갈까 귀하게 컸습니다. 예쁘고 애교가 넘치니 공부 좀 못해도 선생님들도 다 귀여워했고. 친구들도 많았습니다.

 

준재가 태어나고 얼마 안돼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이후 어머니의 투병생활로 그 많던 재산은 부서지기 시작했습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그녀는 얼마 남지 않은 재산을 통 크게 기부해 버렸습니다.

 

어차피 자신에겐 돈 잘 버는 남편이 있으니까. 그러나 그 남편도 곧 그녀의 곁을 떠났습니다. 자신의 모든 것이었던 아들도 뺏겼습니다. 위자료라고 쥐어준 돈을 보란 듯이 눈앞에 뿌려주고 맨몸으로 도도히 나왔습니다.

 

그러고 나와보니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할 줄 아는 건 돈 쓰는 것뿐... 그녀는 순식간에 찜질방에서 생활하는 도시빈민이 되고 말았습니다.

 

지금은 강남 고급주택에서 ‘입주도우미’로 일하고 있는데 더러운 성질 탓에 이마저 쉽지 않습니다. 이런 초라한 모습으로는 절대로 내 남편 내 아들 앞에 나타나지 않겠노라고 독하게 결심했습니다. 성공하기 전엔 못 나타난다.. 쪽팔려서...

 

 

 

차시아 (신혜선)

(27세, 연구원)

 

준재의 동기이자 첫 여자친구입니다. 문화재를 복원 및 보존하는 일을 하는 보존과학자입니다. 일명 ‘문화재 의사’ 예쁘고 똑똑한 여자 인간의 표본입니다.

 

논리 정연하고 딱 떨어지는 스타일입니다. 말과 행동 사이 다소 모순된 면이 있지만 본인은 그걸 전혀 인지하지 못합니다. 그녀의 인생 계획에 의하면, 집안이며 재력이며 비주얼이며 유전자며 암만 봐도 준재만 한 남자가 없기 때문에 한 1,2년 더 놀게 내버려두었다가 결혼과 동시에 그의 아버지 밑으로 들어가게 할 작정입니다.

 

다만 그녀가 여자사람친구 코스프레를 하면서 쿨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는 건, 준재를 다루는 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자평합니다.

 

그런데... 머리에 꽃만 안 꽂았지 하는 짓은 거의 동네미친년인 한 여자가 그의 삶에 난입하더니 말도 안 되는 방법으로 그를 뒤흔들어놓습니다. 이건 아끼다 개 주는 꼴도 아니고... 늘 단정하던 그녀의 표정도 흐트러지기 시작합니다.

 

 

 

안진주 (문소리)

(44세, 대치동 맘)

 

유란이 일하고 있는 집의 안주인입니다. 그녀의 최종학력이 상고 졸업인 건 가문의 비밀.. 학창 시절 졸업 앨범은 금서(禁書) 중 금서입니다.

 

튜닝 제대로 하고 연애 기막히게 해서 대치동 입성해 우아한 사모님 코스프레하는 중입니다. 난 지지리도 공부 안 했으면서 애들이 왜 이렇게 공부를 못하는지는 너무 모르겠다... 여러 학원 정보와 과외 선생 리스트뿐 아니라 한정판 버킨백 사는 법 등 모르는 게 없어서 기 센 대치동 맘들을 꽉 잡고 삽니다.

 

그런 그녀에게 요즘 골치 아픈 일이 생겼는데 입주 도우미 아줌마 유란입니다.

 

비주얼이 내 수준에 맞는다고 생각해 들였는데 어디서 지적질인지... 확 자르려고 했는데 어머나..! 이 아줌마가 내 출신학교와 성형 전 사진은 어떻게 찾아냈는지... 미치고 팔짝 뛰겠지만 그녀가 입 뻥긋하는 순간 오래 유지해 온 내 고급 이미지가 왕창 무너질까 봐 어쩌지도 못하고 안절부절못합니다.

 

 

 

홍동표 (박해수)

(42세, 형사)

 

강남서 형사입니다. 다소 무식하지만 정의를 위해 몸 바치는 전형적인 대한민국 형사입니다. 신출귀몰한 사기꾼 준재 일당을 쫓습니다.

 

그런데 사건들을 추적해 가면서 어떨 땐 잠깐씩 법과 정의 사이 어디쯤에서 헷갈립니다. 그에게 당한 피해자들은 피해자치곤 너무 악랄하거나 양심이 없거나 못돼 쳐 먹었습니다.

 

피해자 조서 쓰면서 이렇게 은근 통쾌하고 고소한 느낌이 드는 거... 형사답지 못한 거 같아 죄책감도 듭니다. 하지만 법은 법! 그는 철저한 직업정신으로 준재 일당을 검거하려고 혼신의 힘을 쏟습니다.

 

 

 

차동식 (이재원)

(40대, 사업가)

 

진주의 남편이자, 시아의 친오빠입니다.

 

 

 

마대영 (성동일)

(40대, 탈옥수)

 

살인 용의자로 공개 수배령이 내려진 탈옥수입니다.

 

 

 

양 씨 (성동일)

(여각 주인)

 

강원도 흡곡현에서 세도가들 부럽지 않게 권세를 누리는 여각주인입니다.

 

 

 

유나 (신린아)

(초등학교 1학년)

 

인어가 서울에서 처음 만나 사귄 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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